내년도 경기도 가용재원이 30%대로 급감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도는 신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계속 사업 위주의 예산 편성을 약속했다. 하지만 본지가 내년도 경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공언을 무색케 할 정도로 신규 사업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었다.<표 참조> 특히 민간행사 보조 사업에 따른 행사성 예산, 어르신돌봄센터 운영 지원 예산 등 ‘치적 사업성’ 예산도 상당수 반영됐으며, 산하기관의 출연금 지원 비중도 늘면서 예산 부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현안 사업= 도는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 건립을 위해 기본·실시설계비 35억1천300만원과 실시설계감리비 3억8천700만원 등 총 39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설계 예산은 모두 지방채로 조달하기로 했다. 도는 다음달 도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되면 2013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6년 말 신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신청사의 규모는 연면적 9만6천587㎡이고 건축비는 청사건물과 119구급센터를 포함해 3.3㎡당 701만원씩 총 2천160억원(부지매입비 1천400억원 제외)에 달한다. 또 수원비상활주로 이전 사업을 위해 9
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는 지난 25일 ‘1본부 1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성시 공도읍 국민임대주택 단지를 방문, 사랑의 김장 김치와 쌀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도시공사 주택사업처 직원 20여명과 안성 공도 단지 내 부녀회 주민 20여명은 이날 김장김치와 1천100만원 상당의 쌀을 안성 공도와 하남 풍산 단지 내 기초생활수급자 203세대와 노인정에 전달했다. 다음 달에는 보상처가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문화재팀이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사는 연말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회째인 ‘사랑의 경기미 나눔 행사’를 실시해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첫 수(手)인사만 나눴다.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굳이 성과를 들자면 ‘앞으로 잘 논의해보자’는 정도였다. 2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간 첫 만남이 애초 예상대로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첫 회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와 박 시장은 두 지역 공무원의 교류 근무와 문화레저공간 제공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버스요금 인상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설치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장은 양 지자체간 상시 협의기구를 설치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 지사와 박 시장은 24일 오전 서초구 반포동의 한 호텔에서 가진 조찬회동에서 버스요금 인상과 GTX 설치 등 대중교통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양 지자체는 수도권 협의채널인 광역경제권협의회나 행정협의회, 수도권교통조합 등은 현안 논의에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새로운 협의 창구를 만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남북으로 뻗은 방대한 지역이라 서울을 거쳐 소통이 되는 위치에 있다. 서울이 경기도민의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대중교통 문제인데, 박 시장께서
경기도가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추진, 첫 단추부터 ‘빚’을 내서 새 청사를 짓는다는 곱지않은 눈총에 휩싸였다. 24일 도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35억1천300만원, 실시설계감리비 3억8천700만원 등 모두 39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사 건립예산은 전액 지방채로 발행되며, 빠르면 2013년까지 설계를 끝내고 착공한다는 복안이다. 청사 규모는 연면적 9만6587㎡로 부지매입비를 제외하면 2160억여원에 이른다. 성남·용인 등 최근의 호화청사 논란을 감안, 당초 36층 규모를 추진했으나 이달초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김문수 지사가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선정한 당선작에 대해 ‘규모 축소’ 등 신중한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10~20층 규모로 재조정됐다. 당초 도는 지난 2009년 7월 신청사에 대한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같은해 11월 당선작을 선정했으나 규모가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아 계획을 보류했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가용재원 부족난 속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는데 따른 부담과 향후 재원 마련도 적잖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본예산과 추경예산 등 3
찬반 논란을 빚으면서 지지부진하던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의 건립여부가 중대 기로에 놓였다. 영동고속도 안산휴게소는 개발제한구역(GB)내 건립이 추진되면서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광역 계획인 GB관리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열리는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 중도위는 다음달 1일 한국도로공사가 신청한 영동고속도 인천방향 안산휴게소(가칭) 건립을 위한 GB관리계획 변경 결정 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 안산휴게소 건립계획이 GB관리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2016년 GB관리계획에 반영해야 돼 승인 기간이 2년 이상 지연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심의 통과여부에 따라 안산휴게소의 조기 착공도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B관리계획은 도, 인천·서울시가 공동 입안하는 5년 단위의 광역계획이다. 도는 2011 GB관리계획 변경안에 포함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 2019년 말까지 안산휴게소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9월 도공이 영동고속도 인천방향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산1-1
오는 26일 오전 3시부터 경기도내 시내버스 요금(일반버스 기준)이 100원 인상된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4년8개월 만이다. 경기도는 일반형 버스(교통카드 기준)는 900원에서 1천원으로, 좌석버스는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1천700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직행좌석버스 중 5개 노선에 55대를 운영하는 경기순환버스의 경우 장거리 고속도로 운행으로 인한 적자폭을 메우기 위해 불가피하게 500원 인상된다. 도는 그동안 유류비 44.5%, 인건비 18.6% 상승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운송적자 악화로 인한 버스운행중단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9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버스 요금 인상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서울시는 제외한 채 인천시와 공동으로 인상하기로 결졍했다. 도 관계자는 “이미 부산과 대전시 등 지방의 대부분은 지난해부터 지난 7월까지 버스요금 인상을 완료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회동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김문수 지사와 박원순 서울 시장의 첫 만남이 24일 이뤄진다. 이번 회동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 문제를 비롯해 한강 상수원 보호문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 그동안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던 두 도시간 현안의 입장차가 좁혀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24일 오전 7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김용삼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이 취임 인사차 21일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특별한 안건을 가지고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와 서울시간 협력해야할 사안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도에서는 정무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대변인이 참석하고 서울시에서는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무수석보좌관,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을 통해 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버스요금 문제 등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현안에 대해 두 지자체장이 어떤 협력 체제를 조율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김 지사와의 조찬회동은 박원순 시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부진하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평택시와 함께 ‘중소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하는 기본협약(MOU)을 체결한다. ‘중소기업 특화단지’(현덕지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평택시 포승읍, 현덕면 일원에 2.6㎢ 규모로 약 7천500억원을 투입,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별 협동조합 클러스터와 공동물류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 선 개발, 후 분양 개발방식이 아닌 실수요기업 모집 후 참여기업이 출자하는 선 분양, 후 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황해청, 평택시는 중앙회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지원과 기반시설 조기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4월 LH의 사업 포기 이후 구역조정과 대체사업자 발굴로 지지부진하던 포승지구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평택 고덕 삼성산단, 진위면 LG신규 산단 계획 등과 함께 경기남부와 서해안지역의 산업발전 삼각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박한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
경기도는 오는 25일 도청에서 ‘사랑의 김장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배추, 무, 양념류 등 김장 재료를 10~30%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배추 1개 부스, 절임배추, 대파, 쑥갓 등 부재료 1개 부스, 젓갈 등 양념류 1개 부스 등 총 3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배추 부스에서는 시중가 3천~3천600원 하는 배추 3포기를 2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도는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약 주문 배송을 실시하고 언론 홍보와 장내 홍보물 비치 등 행사장 현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경기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도 김장재료를 시중보다 싸게 판매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올해 민방위 경보업무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민방위 경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예방위주의 점검과 정비를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이용자 중심으로 경보장비 매뉴얼을 만들어 재난예방 홍보방송에 활용해 비상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방위 경보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경보 난청지역 50곳에 경보사이렌을 설치하고 지역별로 맞춤형 민방위 도상훈련을 매달 1차례 이상 실시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민방위 대비태세 등 모두 6개 분야에 걸쳐 현지방문과 서류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우수상은 충북, 장려상은 전북과 광주광역시가 받았다.